오늘 아침 목소리가 가라앉았을 때 생각해봐야 할 것
아침에 일어나서 목소리가 가라앉고 목이 건조하게 느껴지면 불쾌하다. 이런 증상을 겪게 되면 으레 '몸이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피로 자체가 목소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분당 서울대 병원 이비인후과 위지혜 교수는 "피로로 인해 후두염이나 인후두염이 생겨서 목소리가 변하는 것"이라며 "목소리가 자주 가라앉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을 진찰하면 후비루증후군(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나 비염 등 이비인후과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콧물이 후두 점막에 쌓여 점막이 부어 목소리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역류성 후두염도 목소리 변화를 유발한다. 역류한 위산이 후두를 자극해 점막과 성대가 함께 부어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부드럽게 나오지 않는다.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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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4. 08:49